[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 중2 학생부터 적용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심화수학’을 도입하지 않기로 하면서 사교육 경감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와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교육부는 지난 10월 예고했던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시안’을 대체로 유지하되, 지난주 국가교육위원회가 의결한 ‘심화수학 신설 반대’ 등의 권고안을 수용했다. 수학의 경우 현행 수학Ⅰ에 해당하는 대수와 수학Ⅱ에 해당하는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등 3개 과목에서 출제된다. 사실상 수능 수학이 현행 ‘문과 수학’에서 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대출 규제 강화 여파로 저축은행과 대부업의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은행권의 2~3배를 넘었다. 대출 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쏠리는 ‘풍선효과’가 발생한 것이다.12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금융업권별 대출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 금융권 증가율은 6.3%로 집계됐다. 은행권 증가율은 5.1%로 지난 2020년 8%대에서 3%p 낮아졌다.반면 제2금융권의 작년 말 가계대출 잔액은 768조 2658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늘어 2020년 증가율(5.7%)을 웃돌았다. 지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부동산·원전 정책과 조국 사태 사과, 방역지침 비판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 각을 세우고 차별화를 두려고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됐던 대장동 의혹에 대해 사태 파장을 예의주시하며 현장 일정을 중심으로 실용·민생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이는 차기 대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선 현 정부로부터 돌아선 중도층을 다시 끌어안아야 한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대선의 캐스팅보트인 중도층과 2030세대를 달래고 표심을 잡겠다는 계획이다.이
은행 가계대출 3조원 상승풍선 효과에 2금융 2.9조↑[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과 은행의 대출 규제 강화와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이 맞물리면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큰 폭으로 줄었다. 다만 은행권의 규제를 피해 상호금융 등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는 다시 확대됐다.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 9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3조원 늘었다.지난달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2조 4000억원
국민은행 대출 한도 제한하나銀 증액범위 내 검토기업은행, MCI·MCG 중단[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세대출 잔액 증가세가 가팔라지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이 대출 한도를 축소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의 부동산담보대출 중단 이후 풍선 효과로 다른 은행들에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대출 문턱을 높이는 것으로 해석된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세대출 증액 신청 건에 대해 임차보증금(전셋값) 증액 범위 이내로만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아직 도입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이는 앞서 KB국민은행이 전세대출 한도를 전셋값 증액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에 주택 처분 혹은 전입 등 조건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은 후 이행하지 않은 차주에 대한 대출회수 조치를 취하라고 시중은행에 주문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들과 회의에서 이 같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정부는 실수요자에게만 주담대를 내주기 위해 처분조건부 약정, 전입조건부 약정, 추가주택 구입 금지 등의 규제를 도입한 바 있다.처분조건부 약정은 1주택자가 규제 지역에 새로 주택을 구입하면서 주담대를 받는 경우 일정 기간 내에 기존 주택을
선제적 검사로 확진자 조기 발견치명률 0.41%, 전국 2분의 1수준“공직기강 확립과 솔선수범해야”[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박상돈 시장이 6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코로나19 대응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잠시멈춤’이 유일한 특단의 대책이므로 공직자 솔선수범과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다양한 방안과 대응을 주문했다.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양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잠시멈춤이 유일한 특단의 대책”이라면서 “시민들이 이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청룡동, 불당동, 신안동 등 사례처럼 대형 현수막 게시
수도권 4단계 효과, 금주 금요일부터 감소 전망휴가철·풍선효과 맞물려 비수도권 이동량 증가[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속도가 무섭게 빨라지는 가운데 정부가 이번 주말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12일 4단계로 격상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25일 종료될 예정이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26일부터 적용할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시점에 대해 “이번 주 유행 상황과 감염 재생산지수, 이동량
세종시, 28일까지 2주간… 전국적 위기상황에 대응5명 이상 사적모임 제한, 모임․회식‧외출 등 자제를[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대응해 15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세종시 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오후 3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의 주요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세종시는 15일(목) 0시부터 7월 28일까지 2주간 현행 1단계 방역조치 유지하면서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인으로 줄이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
도내 확진자 증가·수도권 4단계 격상 등 대내외적 여건 반영사적 모임 인원 8인 제한… 천안·아산은 4인 ‘강화 2단계’ 적용[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충남도가 도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인다.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8인으로 줄이되, 수도권 인접 천안과 아산은 4인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키로 했다.양승조 지사는 1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3일 0시를 기해 도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이번 2단계 격상은 ▲전
수도권 관련 약 40%감염경로 불명 약 20%100인↑ 행사·집회 금지사적모임 4인까지 허용종교시설 30%까지 허용위기극복 위해 적극동참[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7월 들어 112명(11일 기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충남 천안시가 오는 13일 0시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사적모임을 4인까지 허용하는 ‘천안형 방역조치’를 추가 시행한다.천안시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방역조치는 거리두기 단계 차이로 인한 풍선 효과에 대비하고 수도권 관련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 가족·지인을 통한 산발적 감염을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1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결과,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 후보 6명으로 압축됐다. 양승조·최문순 후보는 탈락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문재인 정부와 다른 새 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 검증을 놓고 신경전을 펼쳤다. 1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오후 9시까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 SNS 핫이슈 5[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12일부터 55~59세 352만명에 대한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하반기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7월 11일은 ‘삼복(三伏)’ 가운데 첫 번째 복날인 ‘초복’으로 이 시기에는 소서(小暑)와 대서(大暑) 사이가 되므로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는 시기입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내일(12일) 0시부터 25일 24시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신규확진 1324명, 서울 501명비수도권, 6개월만에 300명대원정유흥으로 비수도권 전파[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수도권 중심의 감염이 차츰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여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휴가철을 맞은 시민들이 방역 조치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풍선 효과’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주말·휴일 기준으로
유흥시설 집합금지 조치유지백신접종자 인센티브도 보류사실상 최초 ‘야간 외출제한’결혼식·장례식, 친족만 참석위반시 과태료 10만원 부과[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정부는 확진자 수가 몰린 수도권의 감염 상황을 억제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했다. 그간 여러 번 거리두기 개편과 단계 조정이 있었으나 최고 단계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조치는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에 더해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인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백신 접
3市, 코로나19 확산 적극 대처[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전라남도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협의회장 여수시장 권오봉)는 14일 오전 순천 신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공동브리핑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최근 전남 동부권의 유흥주점 및 나이트클럽 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현 상황의 엄중함을 함께 인식하고 동일생활권으로 연결돼 있는 여수‧순천‧광양시가 공동대응에 나섰다.이날 3市 시장 및 부시장은 시민들에게 “해당 지역의 유흥업소 방문은 물론 광양만권 내 타 지역 업소 방문 자제, 유증상자 선제 검사 등 지역사
부정률 역대 최고치 기록국민 11% “잘하고 있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4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에게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물은 결과, 11%가 ‘잘하고 있다’, 74%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15%는 평가를 유보했다.부동산 정책 부정률은 2018년 9월, 2019년 12월, 2020년 7월 등 집값 상승 전망이
2019년 지방세 징수액 대비 2710억원(38.8%) 증가[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경기 김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세입 여건에도 불구하고, 2020년 지방세 9695억원을 징수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며 지방세입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시세 징수액은 3680억원, 도세 징수액은 6015억원으로, 2019년 지방세 징수액 6985억원 대비 2710억원(38.8%) 증가했다.세입 증가 주요 요인은 지속적인 인구 및 사업장 증가, 대규모 아파트 신축 및 입주(1만6888세대) 등으로 분
12.16대책으로 서민만 ‘피해’외곽 중 ‘노도강’ 오름폭 최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가 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를 강화한 정부의 12·16 대책 이후 서울의 소형 아파트값이 중대형 아파트값보다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9일 부동산114가 조사한 서울 구별·면적별 아파트 매매가격 추이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소형(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2923만원으로 작년 12월보다 3.6%(101만원) 상승했다.이는 같은 기간 중대형(85㎡ 초과) 아파트값이 1.4%(3118만원→3161만원) 오른 것과
4월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 65.1%[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6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4일 KB국민은행 리브온 월간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65.1%로 집계됐다. 2014년 3월(64.6%) 이래 6년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은 2018년 10월 70%선이 무너졌다. 지난해 1월부터 1년 4개월 동안 꾸준히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인천의 전세가율은 지난해 75%대를 유지하다가 올